저 멀리 비니쿤카 정상이 보인다.
그래서 맨날 그냥 앉아서 파비앙이랑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
각 나라별로 일주일정도만 머무르는데 1달치 유심사기 아까워서 그냥 다녔지만 별 불편함은 없었다.
경찰이 과하게 취한 놈들을 줘 패는 장면도 봤고.정확하게 말하면 팼다기보다 정말 거칠게 진압했다.
체력도 (회사원답지않게) 좋은 듯 했는데 비니쿤카랑 여기서 자꾸 우리를 만나서 우리 속도로 같이 걸었다ㅋㅋ
남자의 말은 편도로 계약을 종료하고 로사리의 말은 왕복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 결정은 와이나픽추 입장권 구매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거였기에 아래부턴 이 내용 포함 직접 이용한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그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기분 좋다
우선 비니쿤카 가는 길은 구불구불하다.
설마 쿠스코까지 시위대가 난무하는 것은 아니겠지??!??!! 겁이 좀 났지만 peaceful 시위처럼 보여서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피사로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밖에 안되었다는데 정말 신기했다.
뒤에서 상사가 Olivia, Azul 사진 찍어라!!! 하고 부르는 게 들렸다.
결국 말에 실려서 내려가는중...내 가방은 주휘오빠가 들어줬다ㅠㅠ
비니쿤카를 갔던 것이 떠오르며 목적지가 같은 곳을 함께 갈 때에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배려와 매너 들에 대해 배울 수 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곳곳에 귀여운 라마들도 돌아다녀서 라마랑 마추픽추를 배경으로 인생샷도 건졌답니다!
자리가 없으면 버스 바닥에 앉아서 간답니다.
음료를 마시며 쉬다가 마사지를 받으로 가기로 했다.
온라인 신청 시 필요 서류?여권사진(3×3/150kb이하)?볼리비아or남미 대륙 IN/OUT E-TICKET ?여권사본?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영문 통장 잔고 증명서(50만원 넘게 있어야 함 은행가서 하면 됨/수수료 2,000원/증명서 발급 받고 14일 이내에 비자 받아야 함/여권이름이랑 동일한지 꼭 확인)?볼리비아 숙소 예약증(미정인 상태면 취소 가능한 숙소 예약하고비자 발급 받은 후에 취소해도 상관없음/본인 이름이 꼭 기재되어있어야함/부킹 닷컴 이용해서 했어용)!!!이 모든건 JPG형식이어야 한다!!!
참고로 비니쿤카에서 만났던 콜롬비아 친구가, 이미 마추픽추 갔다왔는데 나랑함께하겟다고 굳이 따라나섰다.
이성을 완전히 잃고 자아비판의 시간마저 끝나갈 때쯤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차를 이용한다는 전제이다.
약국도 다행히 문을 열어 소로치필 한곽을 샀다.
버스 기다리기 짜증난다기보다 안도가 되듯이
라마떼도 시간 지연돼 짜증난다기보다 오히려 행복한 시간이었을거 같아요
담주에 페루팸 떠나는 그들에게 교과서가 되고 있어요. 콘도르 보는 코스. 그게 젤로 부러워요
말 안탔으면 손발 저려서 제대로 못내려갔을듯...ㅠㅜㅜㅜ
소금 사막 너무 멋있고 신기해요!!
예쁜 배경에서 사진도 재밌게 예쁘게 잘 찍으셨네용>_<